[특징주] 삼성전자, 5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순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삼성전자가 실적 기대감 등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7%) 상승한 8만1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89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667억원을 팔았지만 외국인이 1천541억원을 사들이며 물량을 받아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날까지 2.50% 올랐다.

차량용 반도체의 극단적인 수급 불균형이 완화된다는 소식과 함께 디램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호조로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7월 초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조3천억원인데, 반도체 사업의 실적 호조로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다면 3분기(컨센서스 14조3천억원)와 4분기(컨센서스 15조원)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