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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ATP투어 데뷔 후 첫 4강행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중 선두 두자로 꼽히는 권순우(세계랭킹 77위, 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데뷔 후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서식스주에 있는 이스트본에서 열린 ATP 투어 바이킹 인터내셔널 단식 3회전(8강)에서 일리야 이바시카(세계 87위, 벨라루스)를 상대로 2-0(6-4 7-5)으로 이겼다.

권순우는 이로써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상금 2만7400 유로(약 3천700만원)와 함께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했다. 또한 이바시카와 상대 전적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권순우가 25일(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이킹 인터내셔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그는 ATP 투어 데뷔 후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라갔다. [사진=뉴시스]
권순우가 25일(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이킹 인터내셔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그는 ATP 투어 데뷔 후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라갔다. [사진=뉴시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2번 시드를 받은 앨릭스 디미노어(세계 18위, 호주)와 4강에서 만난다. 디미노어는 투어 대회 단식 우승 경험이 4차례 있다.

최근 우승은 지난 1월 터키 안탈리아오픈이다.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오픈 8강 진출이다.

권순우는 이바시카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에서 1-14로 크게 밀렸으나 상대 서브 게임을 고비마다 브레이크했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게임 스코어 5-5로 팽팽한 가운데 권순우는 듀스를 5차례나 가는 접전 끝에 상대 서브 게임을 다시 한 번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권순우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 때 15-40으로 몰렸다가 연속 4포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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