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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칸 셀벨 에릭슨엘지 CEO "韓 뉴딜 발 맞춘다…개방형 5G 전파"


모두를 위한 더 나은 5G, 에릭슨엘지 언박스드 코리아 2021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뉴딜 정책과 발맞춰 우리의 고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여러 인더스트리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가며 더 나은 5G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호칸 셀벨 에릭슨엘지 CEO

호칸 셀벨 에릭슨엘지 CEO는 24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언박스드 코리아 2021에 나서 160조원이 투입될 예정인 한국판 뉴딜을 통해 정부가 190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5G'라는 주제로 5G 기술력과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적화된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효율적인 주파수 활용, 네트워크 성능 향상, 완성형 5G서비스 제공을 위한 코어망 솔루션, 기업용 서비스 적용 사례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 자리에서 셀벨 CEO는 디지털 전환에 있어서 5G의 중요성과 엔터프라이즈 부분에서의 혁신 사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 5G 기술의 개방성 추진과 생태계 협업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60개가 넘는 통신사에서 5G 서비스를 상용화했고 300여개 이상의 5G 스마트폰 모델이 공식화되거나 출시됐다. 올 연말까지 글로벌 5G 사용자는 5억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5G 사용자의 데이터 소비는 4G 사용자보다 2~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벨 CEO는 "4G를 통해 구현된 디지털화가 대부분 소비자 부문에 집중됐었다면, 5G 시대에는 모바일 커넥티비티를 주요 선택지로 활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릭슨 역시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잠재적 수익 기회를 가져올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하기 위한 전력적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는 현재 비즈니스 대비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큰 폭으로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 중 '디지털 트윈'을 주요 사례로 제새했다. 실제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에릭슨 공장은 5G 커넥티비티를 통해 자동화를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이 결과 노동생산성은 2.2배, 에너지 소비는 25%, 실내폐수는 75% 줄일 수 있게 됐다.

다만, 이같은 신속한 기술 진화발전의 이면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도 병행된다고 지목했다. 에릭슨의 자체 연구조사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기술을 활용할 경우 디지털 기술은 2030년까지 글로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 감축시킬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5G 기술 적용을 통해 탄소발자국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기후변화와의 싸움을 주도하고 있다"고 낙관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협업 역시 강조했다.

셀벨 CEO는 "5G와 그 이후 세대 기술의 개방성 추진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5G를 기반으로 우리는 사실상 모든 인더스트리와 사회의 커뮤니케이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는 강력한 혁신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는 새로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한 새로운 사용사례와 비즈니스 기회를 위해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API와 네트워크 슬라이싱에 잘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벨 CEO는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간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태계와의 협업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혁신은 생태계에서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생태계의 각기 다른 플레이어 간의 긴밀한 협업과 지식 및 역량 활용은 필수다"라고 당부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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