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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재학생 아닌 사람은 이준석 단 1명"


김남국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학생이 아닌 사람은 이준석 단 1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사진=김남국SNS]
김남국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학생이 아닌 사람은 이준석 단 1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사진=김남국SNS]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재학생이 아닌 사람은 이준석 단 1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으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았다”며 “2010년도 제1기 SW마에스트로 과정에서 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한 연수생은 1명으로 파악된다는 내용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진술도 뒤따르고 있다. 어제오늘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와 같은 기수로 SW마에스트로 과정에 합격해서 참여했던 분도 지원자들 모두가 당연히 재학생만 참여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사업 자격 및 운영 규정과 관련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 이렇다”며 “① 지원공고와 사업 관리지침안에도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고, 심지어 아예 병역 특례 중인 산업기능요원은 제외하는 것으로 명백하게 규정되어 있었다. ② SW 마에스트로 사업 홈페이지의 FAQ에는 주말 아르바이트도 연수과정의 집중도 향상을 위해서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것을 말하고 있다. ③ 이준석 대표와 1기에 함께 합격한 사람도 당연히 ‘학생’만 되는 것으로 알고 들어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④ 그리고 산업기능요원 신분이면서 재학생이 아닌 자격 미달인 사람은 이준석 대표 ‘딱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심지어 함께 지원했던 합격자 중 한 명은 ‘겸직 금지’로 중도에 포기했다”며 “자격기준과 관리지침이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준석 대표 단 1명만 애초에 자격이 되지 않음에도 지원해서 최종합격 할 수 있었던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을 ‘특혜’라고 지적할 수밖에 없다. 이준석 대표는 답할 의무가 있다. 도대체 누구와 전화 통화를 해서 이렇게 안 되는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인지, 이 ‘신비한 의혹(?)’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입만 열면 ‘공정’과 ‘내로남불’을 외친다”며 “이준석 대표도 ‘능력주의’를 표방하면서 공정한 경쟁을 이야기한다. 다시 한 번 돌아보기 바란다. 국민의힘과 이준석 대표가 외친 공정이 그저 정치적으로 다른 당과 타인을 공격하기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는지 말이다. 우리가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 그저 힘 있고 빽 있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10년 산업기능요원 복무 중 일어난 병역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관련자의 트위터 글을 공유했다. 21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당시 선발위원장 맡으셨던 분도 입장을 밝히셨다"라며 황대산 씨의 트위터 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트위터 글은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라는 국가산업 연수생에 선발위원장을 맡았던 황대산 씨가 올린 글이다.

황 씨는 "당시 SW 마에스트로 선발위원장을 맡아서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먼저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대학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면서 “재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수 SW 인재를 선발해 지원하고 육성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었다. 현업 종사자를 제외하고는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기능요원도 지원이 가능한 프로그램이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산업기능요원은 현업 종사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정부 측의 지침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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