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증가 기대감에 강세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발주시장 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 기대감 등으로 22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8.71% 오른 2만6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만6천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27만4천주 가량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량은 326만9천711주다.

이날 SK증권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인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유가, 발주량, 발주처 설비투자(Capex) 등 지표 개선을 기반으로 수주 증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상향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연초 우려와는 달리 유가가 70불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발주량도 2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발주처들의 Capex도 작년의 낮은 기저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낮은 기저와 기대감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