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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 '96년생' 청년비서관· 하버드 로스쿨 출신 '0선' 정무비서관 발탁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무비서관에 김한규(왼쪽)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청년비서관에 박성민(가운데)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무비서관에 김한규(왼쪽)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청년비서관에 박성민(가운데)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청와대가 21일 정무·청년·교육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 정부 사상 최연소인 25살 청년비서관과 하버드 로스쿨 출신 정치 신인의 정무비서관 발탁 등 최근 정치권에 불고 있는 '이준석 효과'와 무관치 않은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변호사,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은 제주 대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시 41회 출신으로 미 뉴욕주 변호사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 법률대변인을 지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4·15 총선때 민주당 후보로 서울 강남 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바 있다. 주로 국회나 정당과 소통을 하는 역할을 맡는 정무비서관 자리에 국회 경험이 없는 인사가 파격적으로 발탁된 것이다.

박경미 대변인은 "민주당 법률대변인, 부대변인, 변호사로 20년간 활동하며 언론계, 정치권, 법조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고, 이 과정에서 보여준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정무 현안을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임 박성민 교육비서관은 1996년생(25세)으로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에 임명됐다. 경기 죽전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중이다. 민주당 청년대변인, 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더혁신위원회 위원, 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청년의 입장에서 청년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 정책 만들어가고 조정하는 청년 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복 신임 교육비서관은 1966년생으로 전주 영생고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 오하이오 대학 교육행정학 석사, 건국대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행시 35회 출신으로 서울대 사무국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냈고 교육부에서 대학학술정책관, 대변인, 대학지원관, 정책기획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교육정책과 학교교육 전반의 이해도가 높은 교육행정 전문가"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며 교육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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