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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동성 축소 우려에도 소폭 상승…3267.93 마감


개인 8천억원 순매수…코스닥 1.21% 상승하며 '천스닥' 안착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천스닥'에 안착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09%) 오른 3267.93에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09%) 오른 3267.93에 마감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09%) 오른 3267.93에 마감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개인투자자들이 8천84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천261억원, 619억원 순매도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보합권에 머물렀다"며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6월 FOMC 결과에도 증시 조정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며, 코스닥은 1000선 돌파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여진에 대한 경계심리, 외환시장·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코스피·대형주보다는 코스닥·중소형주의 상대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안정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단기 가격 매력이 높은 대안 시장·업종이 주목을 받으며 종목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카카오가 4%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셀트리온, 기아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진원생명과학 1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16포인트(1.21%) 오른 1015.88에 장을 끝내며 '천스닥' 안착에 성공했다.

개인이 3천365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698억원, 1천11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에이치엘비가 6%대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CJ ENM, SK머티리얼즈, 씨젠, 알테오젠, 셀트리온헬스케어 모두 올랐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하나머스트7스팩, 삼성머스트스팩5호, 오리콤, 유진스팩6호, 하이제6호스팩 등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지더블유바이텍, 정원엔시스, SGA, 삼성스팩2호, 하나머스트7호스팩, 삼성머스트스팩5호 등 6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132.3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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