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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대한변협, '로톡' 대체재 구상…고립무원 K-OTT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가 온라인 법률 플랫폼 '로톡'을 대체할 수 있는 '공공 변호사 정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가 온라인 법률 플랫폼 '로톡'을 대체할 수 있는 '공공 변호사 정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 대한변협, '로톡' 대체재 만든다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가 온라인 법률 플랫폼 '로톡'을 대체할 수 있는 '공공 변호사 정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변협(협회장 이종엽)은 지난 5월 10일 '공공 변호사 정보 시스템 또는 공공 플랫폼 타당성 검토를 위한 TF(태스크포스)'를 통해 공공 변호사 정보 시스템 구축을 결정했다.

해당 TF는 지난 5월 10일 결성된 바 있다. 대한변협 외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도 참여 한다. 대한변협 측은 인선을 완료하고, 추후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함께 TF를 맡을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번 TF의 역할 중 자본시장에 귀속되지 않은 공공 정보 시스템 구축도 주된 목적으로 분류된다. 기존 로톡 등 법률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변호사들에게 대체재를 마련해주자는 의견이 반영됐다.

대한변협 측 관계자는 "플랫폼이라기보다는 공공 정보 시스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사진=KT 스카이라이프]
[사진=KT 스카이라이프]

◆ 'KT스카이라이프'에서 SBS 신규 VOD 못 본다

KT스카이라이프에서 SBS 신규 주문형비디오(VOD)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 이용자는 15일 이전에 공급된 기존 VOD만 시청할 수 있다.

17일 KT스카이라이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SBS VOD 신규 공급이 중단됐다고 이용자에 공지했다. 공급이 중단된 VOD는 지난 16일 이후 SBS 드라마, 예능, 시사, 교양 등 신규 VDO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중단 이유로 'SBS 측의 신규 VOD 공급 중단 통보'에 따른 조치라고 명시했다.

 [사진=그래픽=조은수 기자]
[사진=그래픽=조은수 기자]

◆ 고립무원 K-OTT…'넷플릭스'만 웃는다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K-OTT)가 '콘텐츠 칸막이'를 세우고 스스로 고립무원의 길로 빠졌다.

최근 OTT 콘텐츠 사용료 분쟁 이후 '티빙=CJ ENM, 웨이브=지상파' 등으로 영역이 구분되면서 결과적으로 CJ ENM, 지상파 등을 모두 제공하는 넷플릭스만 어부지리로 이득을 얻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17일 관련 업계는 콘텐츠 사용료 분쟁에 따른 'OTT 블랙아웃'은 결국 국내 OTT 경쟁력만 상실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IPTV-CJ ENM 간 콘텐츠 사용료 갈등은 OTT에서의 사용료가 핵심이다. 지난 11일 LG유플러스 'U+모바일tv'에서 CJ ENM 실시간 방송이 종료된 상태다. 업계는 KT '시즌'에서도 CJ ENM 콘텐츠 송출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CJ ENM 측은 OTT에서의 콘텐츠 사용료 1천%를 올려달라고 하는데, 이는 결국 콘텐츠를 주지 않겠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라며 "결국 티빙에서만 CJ ENM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명분을 만들고 있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OTT 간 '콘텐츠 칸막이'는 결국 지상파 3사 콘텐츠부터 CJ ENM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넷플릭스 배만 불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불안감이 커진 형국이다.

◆ 정부, 유료방송제도개선 연구반 25일 종료…7월 말 공청회 예고

정부가 유료방송 시장 규제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장세가 더뎌지는 가운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 등의 영향으로 지형 변화가 생기면서 시대 변화에 맞는 법안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17일 유료방송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5일 8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유료방송 시장 제도개선 연구반 일정을 마무리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구반을 구성, 유료방송 업계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법제 정비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연구반에는 방송, 법률, 경영 등 각계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배달의민족]
[사진=배달의민족]

◆ "배달기사에게 '아이오닉5' 쏜다고?"…배민·쿠팡·카카오 '모시기 경쟁' 격화

배달기사 확보 경쟁이 격화됐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모바일 기반 배달 서비스들이 배달기사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각종 이벤트 경쟁적으로 열고 있는 것. 배달 인력 이 곧 시장 경쟁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서다. 특히 단건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이같은 경쟁에 불을 붙인 형국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26일부터 '배민 커넥트 감사 페스티벌'을 개시하고 추첨을 통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친환경 전기바이크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등 상품이 5천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의 '현대 아이오닉5'라는 점이 눈에 띈다. 4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총 1천36명에게 선물이 지급된다.

이벤트 참가 대상자는 배달기사들이다. 전업 배달기사인 '라이더'와 부업 배달기사인 '커넥터' 모두 응모 가능하다. 배달을 10건 완료할 때마다 응모권 1개가 자동 적립되며 한 주당 최대 10개까지 응모권을 적립할 수 있다.

쿠팡이츠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오토바이 렌털 프로모션을 배달기사들을 대상으로 개시했다.

30일 단위로 오토바이를 임대할 경우 기본 요금은 52만원이지만, 1주일간 100건 이상 배달을 수행하고 주문 완료율이 80% 이상일 경우 프로모션 요금인 32만원에 임대 가능하다. 렌털 계약 기간이 3개월 이상일 경우 프로모션 요금을 2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오토바이 렌털사업을 시작, 기존 배달대행사의 오토바이 렌털 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에 비용을 책정한데 이어 할인 공세까지 펼치고 있다.

◆앱애니 "韓,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모바일 게임에 지출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 이용량이 증가한 가운데 한국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모바일 게임에 돈을 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앱애니가 게임 마케팅 인텔리전스 기업인 IDC와 함께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분석한 '게임 스포트라이트 2021 리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게임 지출액이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지역은 미주 및 유럽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지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강세를 유지했다. 아태지역의 PC 게임 소비자 지출은 4%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한 PC방들의 영업 중단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해당 기간 동안 한국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의 7% 정도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 일본, 중국(iOS만 집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모바일 게임에 지출을 많이 한 수치다.

앱애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바일 게임의 강세가 더욱 확대됐으며 특히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게임을 즐기거나 각자 다른 기기에서 같은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니트로 스튜디오·데브캣 연내 100명 이상 신규 채용

넥슨(대표 이정헌)은 넥슨·원더홀딩스 합작법인인 니트로스튜디오(공동대표 박훈, 류제일)와 데브캣(공동대표 김동건, 류제일)에서 연내 1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니트로스튜디오와 데브캣은 연말까지 각각 50명 이상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으로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등의 직군에서 수시 채용 방식으로 인재를 모집한다.

양사는 넥슨코리아와 원더홀딩스가 각사의 개발 역량과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개발사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독립적인 환경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
[사진=개인정보위]

◆EU, 한국 GDPR 적정성 '초기 결정서' 발표

우리나라가 이르면 올 하반기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 적정성 결정 최종 승인을 받는다.

1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의 적정성 결정서 초안을 공식 발표했다.

EU집행위는 EU-한국 간 적정성 결정과 관련해 EU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 본격 착수했다. 개인정보위 측은 올해 안에 적정성 결정 최종 채택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개인정보위는 윤종인 위원장과 디디에 레인더스 EU집행위 사법총국 커미셔너(장관)가 EU와 한국 간 적정성 결정 관련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결정서 초안에 우리 정부부처의 확인·서명 등 절차를 거치면서 이번 발표가 공식화됐다.

◆AI 기본법 제정 공청회 18일 개최…"최소규제·산업육성"

인공지능 분야 기본법의 국회 제출을 앞두고,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와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가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국회의원은 18일 오전 10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인공지능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인공지능법 제정안)' 입법공청회를 주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공청회는 한국과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으로 남긴 의견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돼 법률안 심의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공지능법 제정안은 디지털뉴딜의 한 축인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적 신뢰 기반 조성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제정안은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과기정통부에 기술기준과 표준화를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인공지능 전문인력에 국가 예산을 투입할 근거를 규정했다.

또한 민간 분야의 인공지능 윤리 수준을 자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자율인공지능윤리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적이 우수한 기관·단체를 우대할 수 있도록 인증제를 포함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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