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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약세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코스닥도 하락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5포인트(0.58%) 내린 3259.53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20.68포인트(0.63%) 하락한 3258.0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487억원, 5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천50억원 순매수 중이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5포인트(0.58%) 내린 3259.53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20.68포인트(0.63%) 하락한 3258.00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5포인트(0.58%) 내린 3259.53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20.68포인트(0.63%) 하락한 3258.00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265.66포인트(0.77%) 하락한 3만4,033.6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89포인트(0.54%) 오른 4,223.7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33.17포인트(0.24%) 상승한 1만4,039.68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 조정의 여파로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파우러 의장의 발언으로 후반에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FOMC라는 중요한 이벤트를 소화한 시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실적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일 것"이라며 "2분기 '피크아웃(Peak Out)' 우려를 어떻게 소화하는지에 따라 중기적인 시장의 색깔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LG화학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SDI, 셀트리온, 기아 등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2%) 내린 998.27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1.35포인트(0.14%) 하락한 997.1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29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억원, 2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 등이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CJ ENM, 씨젠, 알테오젠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8원 오른 113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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