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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분할 후 과도한 저평가-신한금투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에 대해 분할 재상장 이후 과도한 저평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향후 대주주간 지분 스왑, 현금 활용 방안 등이 투자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투 연구원은 "계열 분리된 LX홀딩스의 상장 자회사 지분 대비 할인율은 22%인 반면 LG의 할인율은 59%에 달한다"며 "LG의 영업가치와 비상장 가치는 제외한 수치다. 59% 할인율은 자산가치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오히려 이번 계열 분리를 통해 LG는 비핵심 사업을 매각함과 동시에 전자, 화학, 통신 서비스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배터리, 대형 OLED, 자동차 전장 등의 성장 동력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우려는 LG 주가에도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향후 구광모 회장의 LX지분 15.95%와 구본준 회장의 LG지분 7.72% 지분 스왑이 예상된다"며 "스왑전 주가 약세가 일반적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있으나 현재 주가는 이미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조원 이상의 순현금으로 향후 특별 배당, 주주환원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형태의 현금 활용 방안을 시장과 소통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저가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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