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센서산업협회 창립…89개사 참여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센서산업협회가 설립됐다.

한국센서산업협회는 15일 대전 호텔ICC 크리스탈볼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남용현 (주)트루윈 대표를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창립 회원사로는 총 89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센서학회 산학협력위원장도 맡고 있는 남용현 회장은 "그동안 센서협회 설립은 국내 센서 업계의 숙원과제였다"면서, "앞으로 협회를 통해 센서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과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센서협회 설립은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조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나노종합기술원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2% 내외인 국내 센서산업 육성을 위해서 센서기업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인식, 그동안 기술원과 제품개발을 협력한 주요기업을 중심으로 협회 구성을 지원했다"고 추진경과를 설명했다. 그동안 13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명칭, 정관, 기업모집을 진행했다.

센서협회는 앞으로 국내 센서산업 육성, 기업지원을 위한 정책제안과 더불어 맞춤형 지원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조원 나노종학기술원장은 “국내 센서산업 육성과 유망기업 창출을 위한 기반구축과 상용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국내 센서기업이 데스밸리를 넘어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정부, 대전시 및 유관기관, 학회, 기업 등 센서분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나노종합기술원이 지원한 센서 제품개발 성과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