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LG디스플레이에 OLED 소재 공급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LG디스플레이에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공급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TV용 대형 OLED 패널 핵심 소재에 대한 공급 승인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양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정공수송층(HTL, Hole Transport Layer)이 LG디스플레이의 최종 승인을 획득해 이달 중순 양산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OLED 대세화 바람을 타고 LG디스플레이까지 연이어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OLED 유기재료 시장 지배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존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중화권 패널사에도 OLED 패널 핵심 소재를 현재 공급 중이다.

OLED 패널은 전류가 이동하는 공통층과 빛을 내는 발광층으로 구성된다. 공통층에 속하는 정공수송층(HTL)은 발광효율과 패널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써 OLED 패널층 가운데 사용량이 가장 많다.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전자소재사업본부장은 "LG디스플레이 신규 진입 성공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고객사 다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라며 "파주 공장 생산 라인에 정공수송층(HTL) 공급을 단계별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OLED TV 대중화 원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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