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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장 초반 약세


美 FOMC 앞두고 관망세…코스닥은 소폭 상승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1%) 오른 3249.60에 거래를 시작해 약세로 돌아서며 오전 9시 10분 현재 0.93포인트(0.03%) 하락한 3248.3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8억원, 60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천4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1%) 오른 3249.60에 거래를 시작해 약세로 돌아서며 오전 9시 10분 현재 0.93포인트(0.03%) 하락한 3248.39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1%) 오른 3249.60에 거래를 시작해 약세로 돌아서며 오전 9시 10분 현재 0.93포인트(0.03%) 하락한 3248.39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세를 보인 종목군 중심으로 차익 실현 욕구를 높일 수 있다는 점과 달러화의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 부담은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주 미국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급등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 속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6포인트(0.04%) 상승한 3만4,479.6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26포인트(0.19%) 오른 4,247.4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49.09포인트(0.35%) 상승한 1만4,069.42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일찍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1.43% 아래로 떨어지며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NAVER, 카카오, 셀트리온,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기아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17%) 오른 992.80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10분 현재 1.46포인트(0.15%) 상승한 992.5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억원, 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셀트레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씨젠, 알테오젠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펄어비스, CJ ENM,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116.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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