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인터로조, '리오프닝' 국내외 성장 가속화-하이투자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인터로조에 대해 국내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로 국내와 해외 매출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인터로조]
[사진=인터로조]

인터로조는 2000년 설립된 콘택트렌즈 제조 및 판매 전문업체로 자체 브랜드 클라렌(Clalen) 외에도 OED·ODM 형태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원데이 렌즈 제품군 71.6%, FRP 제품군 26.5% 등이다. 지역별로는 한국이 30.5%, 일본 31.8%, 유럽 19.3%, 중동 9.2%, 중국 4.8%, 기타 4.4% 등이다.

인터로조는 올해 코로나19 기저 효과 환경 하에 국내 신제품 출시와 해외 신규 거래처 확대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내 내수경기 침체와 더불어 중국 채권회수 지연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반영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5.3% 증가한 1천193억원, 영업이익은 78.8% 늘어난 27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지난해 12월 대표 브랜드인 클라렌에서 신제품으로 한 달 착용 실리콘 하이드로겔 컬러렌즈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하루 착용 실리콘 하이드로겔 컬러렌즈를 출시함에 따라 코로나19 기저효과 환경하에서 향후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국내 부문에 대한 공급 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이와 관련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해외매출의 경우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의 경우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공급이 증가하고 있고, 프랑스 1위 유통업체인 Ophtalmic 사와 스페인 렌즈제조업체로 전 유럽에 공급하는 Makr'ennovy 등 신규 대형거래처 확대로 매출 성장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일본의 경우 기존 PIA사 위주로 성장했지만, 메이저 유통업체인 아시아 네트워크사를 신규 거래처로 확보함에 따라 향후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은 지난해 부진에서 탈피해 왕홍 ODM 제품 출시와 렌즈체인점 등 신규 거래처 확보로 올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해외에서의 신규 매출처 확대 등은 인터로조의 성장 지속성을 높여나가는 것으로, 향후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인터로조, '리오프닝' 국내외 성장 가속화-하이투자증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