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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산 상대 위닝시리즈 KT 5연승 단독 1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한지붕 두가족'이자 '서울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주말 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LG는 이로써 33승 25패가 됐고 두산은 전날 연장전 승리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29승 27패가 됐다. LG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4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홍창기가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던진 5구째 몸에 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팀은 이후에도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LG 트윈스 오지환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추가점을 이끌어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사진=정소희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추가점을 이끌어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사진=정소희 기자]

LG에 귀중한 추가점은 경기 후반나왔다. 7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오지환이 해결사가 됐다. 그는 두산 5번째 투수 김명신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고 적시 2루타가 됐다.

오지환은 개인 250번째 2루타(KBO리그 통산 45번째)도 기록했다. 2-0 리드를 잡은 LG는 선발 등판한 정찬헌에 이어 김대유-정우영-김윤식-이정용 등 필승조를 내보내며 두산 타선을 묶었다.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뒷문을 잘 걸어잠궜고 시즌 16세이브째(3패)를 올렸고 정찬헌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2패)를 거뒀다.

KT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KT는 한화와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32승 23패가 됐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3연패를 당하면서 22승 35패로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KT는 0-2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홈런포 두 방으로 뒤집었다.

황재균이 3점 홈런(시즌 2호) 조이 알몬테가 투런포(시즌 6호)를 각각 쏘아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애서 5-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으로 웃었다. 삼성은 2-3으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쳐 4-3으로 역전했고 이후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냈다.

오승환은 9회초 마운드 위로 올라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9세이브째(2패)를 올렸다. 삼성은 33승 25패가 되며 LG와 공동 2위가 됐고 NC는 29승 1무 27패로 두산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SSG 랜더스의 3연승 도전 앞길을 막아섰다. 키움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맞대결에서 7-3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은 최정과 추신수에게 홈런을 맞았으나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연패 스토퍼 노릇을 톡톡히했다. 타선에서도 박동운이 투런포(시즌 12호), 전병우가 3점 홈런(시즌 4호)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은 3연패에서 벗어났고 28승 31패가 됐다. SSG는 31승 24패로 4위로 내려갔다. 사직구장에서 만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는 더블헤더 1, 2차전을 사이 좋게 나눠가졌다.

KIA는 23승 32패로 8위, 롯데는 22승 1무 33패로 9위 제자리를 지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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