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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수출 구조 급변


올해 5월 자동차산업, 생산과 수출↑ 내수시장↓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5월 우리나라가 수출한 자동차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중심의 수출 구조 전환이 가팔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수출금액은 지난해 5월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생산도 증가했다. 다만 내수시장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5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5월 자동차 생산은 10.9%, 수출은 57.5%(수출액 93.7%) 각각 증가했다. 내수시장은 1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산업부]
[사진=산업부]

자동차 반도체 수급 차질에도 수출이 많이 증가해 생산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는 지난해 5월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시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 등으로 10.1% 줄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량 조정에도 수출확대 등으로 생산은 10.9% 증가(25만6천272대), 2개월 연속 늘었다. 신차 효과(GV70, K8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56.5%↑)에도 역기저 효과 등으로 내수시장은 10.1% 감소한 15만1천699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코로나 19에 따른 기저효과와 주력모델 판매 증가(XM3 수출 본격화 등)로 수출 대수는 57.5% 증가(15만894대)했고 수출금액은 93.7%(34억9천만 달러) 늘어났다.

친환경차에서 내수는 2020년 5월보다 56.5% 증가한 2만6천983대, 수출은 36.5% 증가한 2만7천607대로 5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 비중의 17.8%를 차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포인트 올랐다.

친환경차 수출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모두 증가하며 2만7천607대(36.5%↑) 수출했고 금액은 더 많이 증가(69.4%↑)한 8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 비중은 전체 승용차 수출 비중의 19.0% 차지했다. 수출금액은 하이브리드차가 큰 폭으로 증가(221.7%↑)하며 8억7천만 달러를 달성, 수출 비중은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25% 차지했다. 자동차 수출 구조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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