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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의혹 없도록" 광주 붕괴 참사, 국수본 수사 지휘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버스 매몰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 오후 오후 이곳에서는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뉴시스]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버스 매몰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 오후 오후 이곳에서는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건물 붕괴 사고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직접 수사 지휘에 나선다.

국수본은 10일 "합동수사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하고, 광주청 강력범죄수사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투입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다”며 “집중수사를 통해 신속한 사고 원인 규명이 필요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해자보호전담팀’을 편성해 피해자 및 유가족의 치료와 심리안정 지원활동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수본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엄정한 책임 소재 규명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 징후가 있었음에도 현장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큰 희생으로 이어진 점"이라고 지적하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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