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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당에 "우리가 부동산 전수조사 거부? 실언 사과하라"


與윤호중, 최고위서 "국당, 전수조사 의뢰 소식 없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민의당이 부동산 전수조사를 거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한 명백한 실언"이라며 사과 및 정정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부동산 투기 관련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빠른 전수조사 의뢰를 촉구한다며 마치 국민의당이 전수조사를 거부한다는 듯한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민의당 소속 의원은 이미 3월 17일 비교섭단체 의원들과 함께 국회의장에게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 투기 관련 전수조사를 먼저 요청했고 언론에도 보도된 바 있다"며 "민주당의 황당한 실언이 의도된 것이 아니라면 즉시 사과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다른 야당들도 국민권익위원회에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한다고 한다"며 "유독 국민의힘과 국민의당만 아직 소식이 없다. 두 당의 빠른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비교섭단체 4당(정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과 권익위에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하고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의뢰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부동산 비리에 한 점 흠결 없는 깨끗한 정당"이라며 "반사회적 부동산 투기, 특히 정치권과 공직사회 투기는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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