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문 대통령에게 자필 편지를 보냈다.
최씨는 편지를 통해 "지친 그분(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라도 지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법무부는 "사면은 대통령 고유 권한 사항"이라며 "업무에 참고하겠다"는 내용으로 최씨에게 공문을 발송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법원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해 징역 22년형을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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