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테스나에 대해 카메라 이미지 센서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향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은 비메모리 후공정 기업인 테스나, 네패스, 네패스아크의 주가는 연초 대비 하락했다"며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요인은 텍사스 오스틴 한파와 휴대폰 밸류 체인(베트남·인도)에서의 코로나19 영향 우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악재가 주가에 모두 반영된 순간이 오거나 하반기를 앞두고 상반기에 주가 수익률이 오히려 부진했던 업종에 관심이 쏠린다면 테스나도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테스나의 투자 포인트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테스트에서 구조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고, 관련 매출이 50%를 넘기 시작해 전사 실적의 '스윙팩터'가 됐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중반부터 카메라 이미지 센서 테스트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1대당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개수는 2~3개에서 3~4개로 늘어나며 수요가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같은 환경이 테스나의 실적 성장을 계속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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