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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관련 사업화 매출 7천억, 나노융합 2020 사업 결과


투자 대비 490% 성과, 성과 보고대회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나노융합2020사업(단장 박종구)’을 마무리하는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나노융합2020사업(단장 박종구)’을 마무리하는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나노융합 2020 사업을 분석한 결과 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부장 관련 사업화 매출액은 약 7천억, 투자 대비 490% 성과를 도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012년부터 9년 동안 협업해온 ‘나노융합2020사업(단장 박종구)’을 마무리하는 ‘최종 성과보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나노융합 2020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단일사업단을 구축, 공공부문이 보유한 나노기술의 성과를 산업계의 신제품 아이디어와 연결해 조기 사업화를 지원해온 사업이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1천437억원이 투자됐다. 정부 투자액 대비 490%인 사업화 매출액 7천50억원(사업기여율 반영 금액, 2021년 3월 기준), 사업화 성공기업 51개, 사업화 제품 85건, 특허 출원 426건‧등록 191건, 고용창출 740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산업에 생산유발액 1조500억원(타산업 생산유발액 3천500억원 포함)과 부가가치유발액 4천억원, 취업자수 2천750명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됐다.

나노기술(NT)은 범용 기반기술로 다양한 기술․제품과 융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번 사업은 실질적 기술사업화 성과달성뿐 아니라 기술사업화를 효율적으로 견인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과업 중의 하나였다. 나노융합2020사업 지원기업 대상 조사결과 사업화 기간을 30개월 이상 단축(56개월 → 26개월)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차관, 박진규 산업부 차관, 나노분야 산학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성과보고회에서는 나노융합 2020사업 9년간의 성과와 대표적 사업화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용홍택 차관은 “최근의 기술과 산업은 융합을 통해 이전까지는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범용 특성이 있는 나노기술은 이러한 융합시대에 걸맞은 대표기술”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나노융합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으로 큰 역할을 했던 나노융합2020사업을 발전적으로 계승한 후속 사업을 마련해 융합과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가 만개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다시 한번 손 맞잡고 함께 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나노융합 2020 사업’을 통해 구축한 부처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그동안 축적된 사업성과와 성공사례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로 했다. 탄소 중립․BIG3, 한국형 뉴딜 등 정부정책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칭)나노융합2030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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