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소스, 코호트 분석 리포트 인사이트 공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아이언소스의 제품 디렉터 오메르 아다토(Omer Adato)가 기고문 '데이터 중심' 시대, 앱 수익화 분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유하며 코호트 리포트를 간과해서 안 되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기고는 디지털 미디어의 혁명 이후, 데이터 중심의 시대가 도래하며 앱 수익화 방면에서 수익화 담당자들이 단기 발생 성과 및 이용자 활동으로 국한된 KPI(핵심 성과 지표) 관련 리포트에만 매달리고 있는 현실을 되짚고 이 같은 유형의 분석이 없을 경우의 사례를 짚어보는데 주안점을 뒀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리포트는 성과 리포트 및 이용자 활동 리포트다. 플랫폼에 따라 성과 리포트는 수익, 노출 수, eCPM(1천회 유효 노출당 비용), 광고 요청 대비 응답 비율(fill rate), 참여율, 동영상 재생 완료율 등과 같이 20개 이상의 KPI를 조회할 수 있다.

이중 이용자 활동 리포트에서는 성과 리포트에 비해 더 적은 항목의 KPI를 제공하고 있으며 DAU(일간 활성 이용자수), DEU(일간 참여 이용자수), ARPDAU(일간 활성 이용자당 평균 결제액), ARPDEU(일간 참여 이용자당 평균 결제 금액) 등과 같은 지표들을 중심으로 돼 있다.

성과 리포트는 앱과 광고 단위 수준의 측정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자 활동 리포트는 앱과 광고 단위 수준, 사용자 관점에 따라 세분화해 보여주고 있다.

반면 코호트 리포트는 앱 최초 설치 일부터 특정 일까지의 기간을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유일한 리포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오메르 디렉터는 "코호트 리포트는 수익화 활동 또는 앱 자체의 변화가 LTV(이용자 생애 가치) 및 이용자 잔존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며 "여기에 코호트 리포트는 누적 KPI를 제공해 앱 개발자들이 수익화 또는 이용자 유입 활동의 변화 및 앱 자체의 변화가 이용자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익 증가는 순전히 새로운 앱 버전이 출시됐거나 4월 14일부터 UA(이용자 유입) 캠페인에 투자로 인한 DAU 증가 때문일 수 있다"며 "그러나 이용자 가치와 잔존율 측면에서 성과가 현저히 저하되고 있으며 이는 올바른 앱 성장의 신호가 아닌 것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메르 디렉터는 코호트 리포트를 제대로 읽는 법에 대해 덧붙였다. 앱 리포트를 분석할 때 가장 핵심은 무엇을, 언제 확인하는가 하는 점이며 항상 모든 항목을 확인하되 만일 시간이 부족하면 코호트 리포트를 최우선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앱 수익화 담당자라면 매일 체크하는 보고서 리스트에 코호트 리포트를 추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다른 리포트를 통해서는 파악할 수 없는 숨겨진 통찰력 있는 정보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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