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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공급 '봇물'…'신흥 부촌'은 어디?


현대건설, 이달 대구 중구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새 아파트 공급이 활발한 주거지 일대가 지역 내 '신흥 부촌'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축 단지들로 인구유입이 대거 이뤄지면서 주변에는 각종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돼 우수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량리 일대는 현재 역세권 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약 3천2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중이다. 지금까지 이 일대에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31.08대 1),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16.53대 1) 등이 우수한 성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

기존 입주 단지의 매매가도 큰 폭 오르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청량리역 도보권 내 위치한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2018년 6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년간(2020년 5월~2021년 5월) 시세가 약 2억7천500만원(12억4천만원→15억1천500만원) 올랐다. 청량리역에는 GTX-C노선이 지나게 될 예정이며, 인근에 주거와 상업, 문화 등을 두루 갖춘 복합시설이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방 역시 다르지 않다.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대구 중구가 대구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에 활기를 띠며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중구의 올해(1월~5월) 3.3㎡당 평균 시세 상승률은 3.58%로, 대구 지역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수성구(3.41%)를 웃돌았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스케치.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스케치. [사진=현대건설]

신흥 부촌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 곳곳에서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구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이중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216세대 규모다.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일대에 들어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구 최대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가 약 8천400세대 들어설 예정으로 대구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같은 달 GS건설은 경기 평택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 일원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3㎡ 1천52세대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영신도시개발지구는 56만여㎡ 규모로 주거시설과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신도시급 규모의 도시개발이 진행 중으로, 향후 고덕신도시를 포함해 10만6천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는 SRT와 수도권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예정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이달 충남 천안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602세대 규모다. 단지가 조성되는 일대는 최근 브랜드 아파트가 꾸준히 공급되며 약 1만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천안~평택 고속도로 등 다수의 교통호재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천안 종합고속버스터미널과 천안터미널과 가깝고, 천안신부초, 북일여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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