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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 도울 생각 없다. 이준석은 당대표 될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조성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행보를 시작해도 도울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3일 김 전 위원장은 채널A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100% 확신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있으면 전적으로 도우려고 했으나,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 대상이 윤 전 총장이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답했다.

또한 "우리나라 정당 역사에서 제1야당에 뚜렷한 대권 후보가 나오지 않는다는 게 처음 있는 일"이라며 "서글픈 일"이라고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사진=정소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사진=정소희 기자 ]

이준석 현상과 관련해서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대표가 되는 건 틀림없다고 본다"며 "이 전 최고위원이 당을 잘 추스르면 대선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대가 바뀌어서 대통령도 1970년 이후 출생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오래전부터 얘기해왔는데 지금 일반 국민이 바라는 것도 그런 것"이라며 "국민들이 구태에 젖은 정치인에 대해 실망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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