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동시(啐啄同時), 화합과 협력으로 지부 이끌겠다”


(인터뷰) 김상한 제13대 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회장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줄탁동시(啐啄同時)’ 옛말을 지부에 새기겠다.”

지난 3일 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제13대 회장에 취임한 김상한(55) 신임회장이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마친 김 회장은 젊은 시절을 서울에서 보냈다.

1985~90년대 후반, 건설현장서부터 건설사 대표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타향에서 견뎌왔다.

2000년대 후반 고향으로 돌아온 김 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부·후원, 봉사 등을 펼쳐왔다.

자유총연맹이라는 단체에서의 활동도 이 중 하나.

지자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취약계층을 돌봤다. 복지사각지대를 찾고 또 찾아 후원하고 도왔다.

이제는 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수장으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지역 봉사에 나서려고 한다.

김상한 신임회장을 만나 각오를 들어봤다.

김상한 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회장.[사진 = 정종윤 기자.]

다음은 김 회장과 인터뷰 전문.

- 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중책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기쁘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고 튼튼한 민족주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온 4만 충남지부 회원들에게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 특히 따뜻한 인품과 포용하는 리더십으로 오랜시간 충남지부를 이끌어주신 최대규 전 회장님께도 감사 말씀드린다.”

- 감염병·재해 등 경험해보지 않은 위기상황, 연맹의 역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같이 최근 우리사회는 사상 유례가 없는 위기와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지난해에는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국민 모두 힘든 시기를 맞이했다.

자유총연맹은 위기와 어려움을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극복해 온 역사 깊은 단체다. 과거 국가가 위기에 봉착했을 때마다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강인한 정신이 있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 온 우리 충남지부는 위기 시대를 맞아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제11·12대, 13대 회장 이취임식.[사진 = 정종윤 기자.]

- 구체적으로 회원들이 어떠한 역량을 갖추길 바라나.

“합리적인 보수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국가와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 재도약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회원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같은 역량이 필요한 때이다. 이는 국가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우리 지부 회원들 스스로 깨닫고 행동해야한다.”

- 회장께선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가.

“기본에 충실하고 규정에 의거한 재정 지원을 통해 충남지부의 체질 강화에 나서겠다. 기존 충남지부의 운영 효율성을 위해 각 지회 회원들 간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 또한 연맹이 국민운동단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평가 대신 관변단체로 정의하며 정체성에 대해 얘기하는 일부 시선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 4만명의 회원과 조직 간부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

김상한 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신임회장이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 정종윤 기자.]

- 구상해놓은 활동들이 있나.

“국가나 지자체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범사회적운동을 주도하겠다. 국가와 사회를 위한 공익적인 활동과 참여, 자율성이 중시되는 지역민 위주의 일련의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겠다. 또 매년 단합대회를 통한 회원 간 결속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하겠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줄탁동시(啐啄同時)’ 옛말을 지부에 새기겠다. 연맹 회원 모두 협력해 좋은 지부를 만들겠다는 (저의) 의지이기도 하다. 현상유지라는 안일한 타성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새롭고 보다 넓은 시각으로 지부를 이끌어 나가겠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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