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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VS 기관 힘겨루기 속 소폭 상승 마감


외국인 혼조세…코스닥은 0.35% 내려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힘겨루기를 이어간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07%) 오른 3224.23에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07%) 오른 3224.23에 마감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07%) 오른 3224.23에 마감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기관이 3천1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2천67억원 순매수로 맞서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도 301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가 61.2로 발표된 데 따른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코스피는 장 초반 3241포인트까지 상승했다"며 "다만 장 중 외국인이 현물 순매도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위안화 절하 고시 소식에 따른 위안화 강세 제한, 원·달러 환율 반등이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메모리얼 데이'로 하루 휴장한 뒤 1일(현지시간) 개장한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5%와 0.09%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인플레이션 경계심리 속에 금리 상승 부담으로 성장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나, 5월 제조업 지수 호조와 OPEC플러스의 점진적 감산 완화 유지 결정 등으로 가치주·경기 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 셀트리온, SK하이닉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가온전선 1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0.35%) 내린 981.10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79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5억원, 75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카카오게임즈, CJ ENM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치엘비와 씨젠이 5%대 급락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에코프로비엠, SK머티리얼즈, 알테오젠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쎄미시스코, 자연과환경, 웹스 등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SK4호스팩, SK6호스팩 등 2개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오른 1113.3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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