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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영길 '조국 사과'에 "영혼 없어… 가식적 민심경청"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문제 사과와 관련해 "영혼이 없었고, 국민에 대한 존중을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혹평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의 진심 없는 사과, 가식적인 국민소통·민심경청이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송 대표는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에서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수많은 청년에게 좌절과 실망을 안겨줬다"며 공식 사과했다.

김 대변인은 "송 대표는 보궐선거로 민심을 확인한 지 두 달이 다 돼서 뒤늦게 사과했다"며 "조 전 장관 의혹이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며 회고록 또한 '반론 요지서' 쯤으로 이해한다고 하니 자기변명과 궤변의 연장선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더 이상 잘못을 되돌릴 시간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가"라며 "국민소통과 민심경청을 할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민주당은 국민들이 진정성 없는 사과에 귀 기울일 시간도 여유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진정 변화, 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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