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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 D-1…원작 인기 재현 나선다


블리자드, 6월 2일부터 국내 서비스…WOW 클래식 열풍 다시 부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이 오는 2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블리자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이 오는 2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블리자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전성기를 이끈 첫 확장팩 '불타는성전'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WOW 클래식'의 인기를 또 한번 재현할지 주목되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오는 2일 WOW 불타는성전 클래식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2019년 8월 WOW 클래식을 출시한 지 1년10개월만이다.

불타는성전은 2007년 론칭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WOW의 첫 확장팩이다. 게임 내 세계관을 제공한 전략 게임 '워크래프트'3에서 활약한 '일리단'을 중심으로 하는 서사가 펼쳐져 와우저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대규모 레이드, 비행탈것, 투기장 등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널리 사랑받기도 했다.

불타는 성전은 발매 첫날 북미와 유럽 등에서 24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유료 가입자 1천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WOW를 전세계 1위 MMORPG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한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이같은 불타는 성전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이다. 투기장 매칭룰 등 일부 콘텐츠를 제외하면 원작과 동일한 형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WOW 클래식 서버도 지속해서 운영되는 만큼 이용자는 오리지널과 불타는 성전을 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순차적으로 주요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업계는 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이 또 한번 돌풍을 불러일으킬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앞서 2019년 8월 선보인 WOW 클래식의 경우 출시 후 24시간 동안 총 610만명이 트위치를 통해 관련 방송을 시청하는가 하면 국내 PC방 인기순위 20위권을 횡보하던 WOW가 톱10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WOW는 1일 현재 PC방 종합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하며 인기 재점화에 들어간 모습이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블리자드는 '블레드엘프', '드레나이' 등 신규 종족을 미리 생성할 수 있게 하는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사전 패치를 지난 20일 적용한 바 있다.

브라이언 버밍햄 WOW 클래식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구체적인 목표를 말하기는 어렵자먼 잘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WOW 커뮤니티와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WOW는 블리자드의 간판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MMORPG다. 2000년대 당시 서양 MMORPG의 불모지였던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성공을 거둔 기념비적 게임이기도 하다.

2004년 11월 국내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한 WOW는 '리니지', '뮤' 등 당시 시장을 선점했던 국산 온라인 게임을 위협하며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불타는성전', '리치왕의 분노', '대격변', '판다리아의 안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군단', '격전의 아제로스', '어둠땅'까지 총 8개의 확장팩을 출시하며 규모를 늘려 왔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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