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1500만 시대…쿠쿠 펫 브랜드 '넬로' 매출 급증

'케어펫페어' 매출 2년 전보다 131%↑…코로나19로 반려동물 용품 관심 늘어

1일 쿠쿠에 따르면 넬로의 '2021 케이펫페어 일산'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131% 증가했다. [사진=쿠쿠]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1천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쿠쿠전자의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가 '2021 케이펫페어 일산'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1일 쿠쿠에 따르면 넬로의 '2021 케이펫페어 일산'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131%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넬로는 2년 만에 케이펫페어에 참가하게 됐다.

넬로는 2019년 쿠쿠가 론칭한 펫 브랜드다. 반려동물의 행동 습성을 세심하게 고려해 개발된 제품력에 쿠쿠전자가 생활가전 기업으로서 쌓아온 신뢰도를 바탕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올해 케이펫케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은 펫 드라이룸으로,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펫 급수기와 유모차가 나머지 30%를 차지하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쿠쿠전자는 호실적에 대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부활동 제약으로 인한 반려동물의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실내에서 건강히 동물들을 케어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2년 만에 본사가 직접 참가한 케이펫페어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넬로의 다양한 펫 제품에 큰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이번 2021 케이펫케어 일산에서 받은 성원에 힘입어 더욱 우수한 펫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반려동물 가구의 행복한 삶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