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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황건, 폐렴 투병 중 별세…향년 81세


원로배우 황건(본명 환건차)이 폐렴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사진=한국영화배우협회]
원로배우 황건(본명 환건차)이 폐렴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사진=한국영화배우협회]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원로배우 황건(본명 황건차)이 폐렴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한국영화배우협회는 "황건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과거 폐암으로 한쪽 폐를 제거했던 고인은 최근 폐렴에 걸려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유일한 유족인 동생은 미국에 거주 중이지만 코로나19로 바로 귀국하기는 힘든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영화인원로회가 장례를 치르고 있다.

빈소는 서울 을지로 서울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5시.

황건은 1960년대 이만희 감독 ‘흑맥’으로 데뷔해 영화 '쌀', '소령 가재구' '낙인' '7호실 손님' '하늘이 부를 때까지' '당신만을 사랑해' '삼국어한' 등에 출연했다. 2009년 제46회 대종상영화제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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