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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오픈소스 개발 OS '록키 리눅스' 핵심 파트너 선정


레드햇 계열 오픈소스 클라우드 활용 가능…"오픈소스 생태계 강화 '박차'"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오픈소스 개발 운영체제(OS)인 '록키 리눅스'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돼 국내에서 록키 리눅스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록키 리눅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의 무료 버전 OS인 '센트OS'가 올해 말 버전 8.0을 끝으로 개발 종료됨에 따라 떠오른 대안이다. 이달 기준 리눅스를 사용하는 웹사이트 중 세 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센트OS의 서비스 지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고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오픈소스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록키 리눅스와의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센트OS 창립자인 그레고리 커쳐를 비롯해 핵심 개발자 다수가 록키 리눅스에 참여했다는 점도 고려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회사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로는 당사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유일하게 록키 리눅스와 협업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핵심 파트너 등재는 단순 후원사가 아닌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파트너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 선정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리눅스 생태계를 주도, IT 생태계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록키 리눅스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발빠르게 대응해 국내 이용자들이 레드햇 계열의 오픈소스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록키 리눅스 핵심 파트너로서 개발 초반부터 안정적 배포, 지속 발전을 위한 전문가 그룹인 스페셜 인터레스팅 그룹(SIG)과 함께 고성능컴퓨팅(HPC), 테스트, 클라우드 이미지 부분 등 주요 논의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일반 기업뿐 아니라 공공, 금융, 의료 등 특수한 정보보호 요건이 필요한 산업군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개발자·운영자들이 사용하는 센트OS, RHEL, 우분투, 데비안, 오라클 리눅스 등 다양한 OS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송창안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애드보케이트는 "록키 리눅스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를 빠르게 한글화하고 이용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커뮤니티 주도로 적극 준비중"이라며 "록키 리눅스 이용자 커뮤니티가 국내 유저들간의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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