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전국 대부분 요란한 비…일부 지역 우박·돌풍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아침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 낮에는 경북권, 경남내륙에 비가 온다. 이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서는 늦은 오후까지 오는 곳이 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내륙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5~20mm, 충청권, 강원영동, 전북, 전남북부, 경상권, 서해5도, 울릉도.독도 5mm 내외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5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대전 21도, 대구 26도,부산 22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제주 24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이날과 다음 날(28일) 낮 동안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분다.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