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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경쟁력은 R&D…"투자 집중"


bhc, 2015년 연구개발 강화 후 브랜드별 고무적 성과

 [사진=bhc]
[사진=bhc]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식품·외식업계의 연구개발(R&D)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 단기간 인기를 끌고 사라지는 휘발성 메뉴에서 비롯된 매출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기업만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묵직한 의지가 빛을 발한 것이다.

26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bhc는 2015년 5월 기존 중앙연구소를 bhc 기업부설연구소로 변경했다.

당시 bhc는 최신 연구장비 도입과 함께 연구소 공간 확장 등을 추진해 연구개발 강화에 나섰고, 매년 2개 이상 신메뉴를 출시할 수 있었다.

이는 브랜드별 고무적 성과로 이어졌다. bhc치킨은 2019년 매출 3천억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매출 4천억을 넘어섰다.

종근당건강 '락토핏'도 지난해 2천6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유산균 브랜드 최초로 1천억 클럽에 가입했던 2019년에 이은 자체 기록 경신이다.

2016년 론칭된 '랏토픽'은 캡슐 형태 위주의 경쟁사 제품과 다르게 분말 스틱포제형으로 출시돼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근당건강은 락토핏 출시 후 유산균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임닭'과 '아임웰'을 운영하는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자체 연구소를 두고 연구 기획, 공정, 유통 등을 전개하며 제품을 품질 관리하고 있다.

특히 '아임닭'의 철학인 맛있는 건강 음식을 위해 사업 초부터 매주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아임닭'의 닭가슴살 프랑크소시지는 2016년 출시 이래 누적판매 1천만 팩 이상을 기록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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