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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당 대표 되면 박근혜 석방운동 전개"


"국민 화합 차원에서 朴 석방 바람직… 文 결심해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당 대표에 당선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운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24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지금 한 4년째 복역 중"이라며 "과거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같은 경우 각각 사형선고, 무기징역까지 받았지만 1년 정도 복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거기에 비해 4년의 복역은 어찌 보면 길게 살고 계신 게 아닌가"라며 "국민 화합, 국민 통합적 차원에서 봤을 때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했다.

조 의원은 '만약 당 대표가 된다면 올해 안에 이 문제(박 전 대통령 사면)를 해결한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이 정권에 하반기에 접어들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올바른 결심을 하면 좋겠다"며 "일부 여론조사에서도 (사면에) 우호적인 여론이 앞선 걸로 나온다. (당 대표가 되면) 석방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의원은 전날(23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은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 의원은 당 대표 출마 배경에 대해 "기존 보수당 이미지, 기득권 정당, 엘리트 중심 정당 이미지를 때려부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수권정당 반석 위에 올려놓고 내년에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오는 데 최선봉에 서기 위해 당 대표에 나오게 됐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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