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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 '재난 전문 공공수어통역사' 양성


유관기관 협력, 전국 9개 광역시도 시행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재난 전문 공공수어통역사가 양성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은 코로나19 등 각종 사고 및 재난 대비, 청각장애인의 재난 정보접근권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재난 등 방송 전문 수어통역사 양성 교육을 이달 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수어통역사협회, KASLI한국수어통역사협회가 함께한다.

 [사진=시청자미디어재단]
[사진=시청자미디어재단]

이번 교육은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 산불 발생 당시, 재난 전문 방송 수어통역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등 청각장애인의 재난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해 지난 해에 처음으로 실시했다. 8개 지역 교육시행 결과, 총 109명 양성했으며 방송사 및 유관기관에 명단을 공유해 역량이 우수한 수어통역사의 재난 등 방송현장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2차년도 시행 예정인 본 교육은 1개 지역이 새롭게 추가돼 전국 9개 광역시도에서 실시한다. 교육은 총 40시간 10차시다. 지역별 교육일정이 상이하기 때문에 수강희망 지역의 교육일정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수어통역사 자격 보유 및 유효해야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신청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지역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년과 달라진 부분은 이론 교육에 한해 비대면 강의를 병행한다는 점이다. 교육의 특성과 실효성 측면에서 대면 교육이 필수적이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수강생의 피로도를 고려했다.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재난으로부터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재난 정보접근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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