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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이웃 구한 젊은 영웅들’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부경대 정한호씨, 제주대 이용호씨…"우리 사회의 귀감"

[아이뉴스24 김인규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부경대학교 정한호((24.기계설계공학과)씨와 제주대 이영호(23.국어교육과)씨를 포스코이어로즈로 선정하고, 지난 6일, 11일 각각 소속 학교를 방문해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정한호씨는 3월 27일 오후 6시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인근 어촌에서 휴일을 맞아 부모님의 어업일을 돕던 중, 방파제에서 크게 부딪히는 굉음과 함께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목격하고, 망치를 들고 바다에 뛰어들어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차량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부경대 정한호씨[사진=포스코청암재단]

창원소방관계자는 “당시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차량이 떠내려갈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고귀한 생명을 구한 청년이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영호씨는 4월 6일 오후 5시경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2대와 화물트럭 등 4중 추돌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사고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땅바닥과 버스 창문 사이에 끼어 의식을 잃어가는 부상자를 살리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오기 전까지 출입문을 잡고 버스를 들어 올려 틈새공간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제주대 이영호씨[사진=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히어로즈로 선정된 2명의 대학생들은 위기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을 던져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 우리 사회의 큰 귀감이 되었다”며 포스코히어로즈 선정사유를 밝혔다.

/영남=김인규 기자(kig306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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