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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정민 부친, 친구에 대해 "변호인 대동·휴대폰 등 납득 안돼"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의 부친 [사진=YTN 캡처]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의 부친 [사진=YTN 캡처]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고 손정민의 부친 손현씨가 한강공원 실종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의 해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손현씨는 10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손정민의 친구 A씨에 대해 “당연한 권리일 수도 있겠지만 피의자도 아니고 왜 변호인을 그렇게 대동하고 이러는지. 그게 저는 사실 이해가 안 된다”며 “본인이 결백하고 친구를 찾는 데 도와주고, 친구가 왜 그러는지 밝히기만 하면 되는데 왜 변호인이 필요한지 그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돼서 그 부분 때문에 제가 지금 상당히 괴롭다”고 털어놨다.

A씨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장례식 이전에도 안 봤었고 장례식도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조문 한 번 안 온다고 하니까 4일째 새벽에 나타났다. 그 뒤로도 당연히 연락이 없다”라고 답했다.

A씨의 휴대전화 수색에 대해서는 “휴대폰이 그렇게 꼭 숨겨야 될 만한 이유가 있으면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며 “다시 말씀드리지만 3시 반에 집에 전화한 사람이 1시간도 안 돼서 기종도 안 되는 휴대폰을 바꾸어 갔다는 건 납득이 안 되기 때문에 제가 얘기하는 수많은 질문은 남들이 봐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거기에 대해서는 해명이 이루어져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A씨와 A씨의 아버지를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A씨 아버지를 분리해 조사했으며 A씨 측은 변호사를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와 관련해서는 "(실종 당일)오전 3시 30분 전후로 A씨와 통화한 내역 등이 있어 지난주 후반에 임의제출을 받았고, 주말 전 포렌식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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