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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돋보기] '5G 2년 약정만료' 알뜰폰 '들썩'…경량 5G·중량 LTE로 공세


30만여명 약정만료…3~30GB 구간 독자 5G 요금제 출시

[그래픽=조은수 기자]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알뜰폰 업계가 2년 약정만료로 '자유의 몸'이 된 이동통신 3사 5세대 통신(5G) 가입자들의 번호이동에 적극 나선다.

지난 2019년 4월 상용화 직후 이통 3사 5G에 가입한 약 30만명 중 5G 품질, 고가 요금제 등을 지적하는 일부 사용자들의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종텔레콤, 큰사람 등 중소 알뜰폰사와 KT엠모바일, LG헬로비전 등 대기업 계열 알뜰폰사들은 3~3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3, 4만원대 저가 5G 요금제와 고용량 데이터 LTE 요금제 강화 등으로 약정만료자 유입을 꾀하는 등 총공세에 나선 모양새다.

4일 알뜰폰 업계는 이통 3사 5G 서비스 약정만료자 유치를 위해 신규 5G 요금제 출시, LTE 요금제 혜택 강화 등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5G 가입자는 27만1천686명, 5월 가입자는 51만2천529명, 6월 가입자는 55만2천650명으로, 지난 3월 이통 3사 5G 가입자 약 30만명의 24개월 이용 약정이 만료됐다.

이중 최초 가입 요금제 의무유지 기간 이후 이미 '탈 5G'를 한 이용자가 있다 하더라도, 계약상 '약정만료'는 다수의 가입자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업계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 세종텔레콤, 스마텔, 큰사람, 프리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등은 데이터 3~30GB를 제공하는 신규 독자 5G 요금제로 약정만료 가입자를 공략한다.

KB국민은행 리브엠은 월 4만4천원에 30GB, 월 3만6천500원에 12GB, 월 2만1천500원에 5GB를 제공하는 독자 5G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고, 세종텔레콤 스노우맨은 월 4천950원에 1.5GB, 월 9천90원에 3.5GB, 월 2만2천원에 7.5GB를 제공하는 5G 신규 요금제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한 5G 도매제공의무서비스 지정과 도매대가 인하에 따라 알뜰폰에서도 독자적으로 5G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출시하게 된 해당 요금제는 이통 3사 5G 요금제 중 데이터 점프 구간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기업 계열 알뜰폰사들은 이통 3사가 신규 도매키로 한 12GB, 150GB 5G 요금제 재판매, 고용량 데이터 LTE 요금제, 할인 프로모션 등 전략을 취한다.

중소 알뜰폰사에 독자 5G 요금제 출시 우선권을 부여한 정부 방침에 따라, 대기업 계열 알뜰폰사는 올 7월 독자 5G 요금제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KT 엠모바일은 추가 5G 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이고 LG헬로비전은 이번주 데이터 150GB, 12GB를 제공하는 단말형·유심형 3, 4만원대 신규 5G 요금제 4종을 추가 출시해 총 8종 5G 요금제를 구성한다.

U+알뜰모바일은 이번주 '유심 5G(150GB+)'와 '유심 5G(12GB+)'를 출시했다. 아울러 회사는 기존 '유심 5G(180GB+)' 요금제 가격을 기존 6만천800원에서 5만3천870원으로 약 7천원 인하했다.

U+알뜰모바일 측은 "2019년 세계 최초 5G 서비스 도입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U+알뜰모바일은 약정 종료를 앞둔 고객을 겨냥해 통신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고자 신규 5G 요금제 구간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량 데이터 LTE 요금제 강화, 할인 혜택 등을 통한 약정만료 5G 이용자 유인책도 펼친다.

이통 3사 5G 이탈 사유가 5G 품질과 비싼 요금제 등으로 예상됨에 따라, LTE로 전환하는 이용자를 '고용량 데이터+저렴한 가격' 장점으로 사로잡겠단 전략이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알뜰폰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요인은 여전히 가격"이라며 "이에 따라 엠모바일은 데이터 추가제공 프로모션인 '데이득' 등으로 고용량 데이터 LTE 가입자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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