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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1Q 전망치 상회·실적개선 지속…목표가↑-신한금투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코오롱인더에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데 이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69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545억원을 상회했다.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이어 "자동차·타이어 수요 회복에 따른 판가 상승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도 흑자 전환했고, 아라미드는 분기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호조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통해 업황 회복이 증명됐고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산업자재 시황 강세가 확인됐다"며 코오롱인더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763억원으로 예상했다. 산업자재의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28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코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에도 높은 교체용 비중(75%)으로 관련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견조한 수요에 따른 판가 상승이 지속되며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름은 고부가 제품 확대 및 견조한 포장용 수요로 128% 증가한 132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화학 매출액은 석유 수지 증설로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전기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또한 "향후 타이트한 타이어코드 수급, 아라미드 추가 증설, 수소 소재 양산, CPI(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 제품) 고객사 확대 등이 기대된다"면서 "실적과 성장 기대감에 따른 재평가(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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