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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 "코로나19 집단면역 도달 어렵다"


오명돈 교수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오명돈 교수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면역 도달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감염내과 교수)은 3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토착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위원장은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라며 "화이자 백신 효과가 95%라는 건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이지 전파를 예방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앞으로 독감처럼 백신을 맞으며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더라도 감염 확산 위험이 곧바로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며 "고위험군은 여전히 조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전이라도 정부는 국가 중증 위험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개인 방역과 맞춤형 거리두기를 실시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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