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플랫폼서비스 고성장에 실적개선 기대…목표가↑-신한

아프리카TV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609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 157억원를 웃돌았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플랫폼서비스의 매출은 13.5% 증가한 508억원, MUV(월평균 방문자 수)는 580만명으로 기존 트렌드 내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결제율, 결제 유저, ARPPU(결제한 유저들의 평균 결제 금액) 모두 증가했다"며 "광고 매출은 84억원으로 e스포츠리그 부재 등 계절적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39.4%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99.1%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고 자체판매 비중이 눈에 띄는 개선세고, 중고 광고주 비중도 늘어나고 있어 2분기부터 플랫폼 광고의 성장이 기대된단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별풍선' 같은 플랫폼서비스의 후원시스템 성장에 의구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우려를 거둘 때"라며 "유튜브, 틱톡,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들도 후원시스템을 비즈니스모델로 도입하는 등 후원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아프리카TV의 결제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고에 대해서는 "실시간 방송 내 중간광고 도입이 하반기로 지연된 점은 아쉽지만 AMM(자체광고 솔루션) 도입 효과와 함께 매 분기 광고 성장이 전망된다"며 "섹터 내에서 꼭 보유해야 할 주식으로 매수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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