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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T, '거점 오피스' 시대 개막…'서울·일산' 8곳 연다


5월 3일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

KT가 5월 3일부터 사설 공유오피스를 지원한다 [그래픽=조은수 기자]
KT가 5월 3일부터 사설 공유오피스를 지원한다 [그래픽=조은수 기자]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5월부터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원격 근무 등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위함이다. 아울러 KT 광화문 서관의 리모델링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자리를 비워야 하는 직원들을 배려한 결정이기도 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5월부터 서울 내 7개 거점과 고양 1개 거점을 포함한 총 8개 거점에 대한 사설 공유오피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사설 공유오피스는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오는 5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2개월간 운영키로 했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서관과 동관, 분당사옥과 우면사옥 등 4곳의 직원이 우선 대상으로 꼽혔다. KT는 이용 직원들의 설문을 받아 향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유오피스 제공에는 2개 업체가 참여한다. 우선 패스트파이브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 2호점'과 서울 성동구 '서울숲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점'과 '영등포점' 등 4개 거점을 이용할 수 있다.

KT 에스테이트와 알리콘이 공동사업 중인 공유오피스 '집무실'에서는 서울 중구 '정동본점', 서울 송파구 '석촌점', '서울 관악구 '서울대점',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점' 등 4개 거점을 지원한다. 이 중 '일산점'만이 오는 5월 12일부터 운영된다.

공유오피스는 신청일로부터 1주일 내 이용할 날짜와 지점을 선택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KT의 이번 거점오피스 운영은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른 업무 몰입이 어려운 직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경영기획실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확인된다. 또한 리모델링에 따른 대규모 직원 이동에 따라 향후 유연한 이전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KT 관계자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사설 공유오피스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공지를 내린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거점오피스 운영은 이통사 중 SK텔레콤이 지난 4월 최초 도입한 바 있다. SK텔레콤의 거점 오피스는 상시적 운영을 목적으로 유연근무제를 진화발전시킨 형태로 구현됐다. 각 분야마다 근무여건이 다른 점을 반영해 스마트오피스 형태로 주요 거점을 늘리고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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