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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잠수함, 24일이면 산소 고갈로 승무원 위태


72시간만 사용할 수 있는 산소 보유…실종 해역서 기름 흔적 발견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실종 3일째를 맞는 인도네시아의 잠수함이 24일이면 산소가 고갈될 것으로 예측돼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국 CNN이 23일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훈련 도중 통신이 끊겨 실종된 이 잠수함은 72시간 동안만 사용 가능한 산소를 갖고 있었다고 유도 마르고노 인도네시아 해군사령관이 밝혔다.

지난 21일 발리 해협에서 실종된 인도네시아 잠수함이 24일이면 산소가 떨어져 승무원들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미국 CNN이 23일 보도했다. [CNN]
지난 21일 발리 해협에서 실종된 인도네시아 잠수함이 24일이면 산소가 떨어져 승무원들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미국 CNN이 23일 보도했다. [CNN]

독일제 KRI 낭갈라-402 기종인 이 잠수함은 21일 오전 3시 잠수 허가를 요청한 후 통신이 두절됐다. 마르고노 사령관은 이 잠수함이 발리와 자바섬 사이의 발리 해협에서 어뢰 두 발을 훈련용으로 발사했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하기 전 잠수함의 상태에 대해서 마르고노 사령관은 잠수함이나 승무원 모두 준비가 잘 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21일 실종 해역에서 검출된 기름 흔적이 잠수함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해저 50~100m에서 잠수함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자석을 발견했다.

마르고노 사령관은 기름 유출로 미뤄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하나는 잠수함이 너무 깊게 내려갔기 때문에 연료 탱크에서 연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이다. 다른 하나는 수면으로 부상하기 위해 잠수함의 연료를 일부러 유출시켰다는 것이다.

잠수함의 잠수 능력은 해저 500m이나 실종된 잠수함은 이보다 100~200m 더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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