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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보·재난 지킨다…'월드IT쇼' 스마트시티 '눈길'


디지털 뉴딜 사업 일환, 국내 유망 중소기업 활약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보 대응, 재난 구조, 환경 보호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시티’의 구현에 일조할 수 있는 국내 유망 중소 IT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월드IT쇼 2021(WIS 2021)'에서 스마트시티 구현에 일조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 뉴딜의 'SOC디지털화' 과제 추진과도 연계 가능한 이들 기업들은 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등 첨단 ICT 역량을 활용해 도시가 필요로 하는 각 분야에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현해준다.

 

지디엘시스템은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 [사진=월드IT쇼]
지디엘시스템은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 [사진=월드IT쇼]

국방 데이터링크 전문기업 지디엘시스템은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업은 디지털 뉴딜 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댐'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국방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경쟁력 확보 프로젝트' 지원 사업 개발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영상장비, 신호장비 등 다양한 감시 장비 및 통제 시스템과 연동하는 AI 기반 지능형 해안 및 강안 감시시스템으로, 최근 지정학적 특수성으로 인해 해안경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군의 운용개념이 병력 절감형 해안경비로 전환됨에 따라 AI로 효율성은 높이면서 해안경비 강도는 더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실제 이 기업은 경비 지역의 영상감시 및 신호탐지 장비와 연계된 시제품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 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국방부의 '해·강안 과학화경계사업'과 연계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군에서 운용 중인 해안소초와 레이더 기지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리플렛 '오조 프로텍트' [사진=월드IT쇼]
트리플렛 '오조 프로텍트' [사진=월드IT쇼]

사물지능(AIoT) 솔루션 전문 기업인 트리플렛은 AI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화재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능형 재난 감지 솔루션인 '오조 프로텍트'를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 협력을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24시간 통신이 가능한 IoT 하드웨어와 실시간 지능형 모바일 앱을 통해 운용돼 화재예방 효과측면에서 스마트 소방 방재 시스템으로 장점을 갖췄다. AI 카메라로 촬영된 화재 영상과 정확한 내부 위치 정보를 소방서에 원격으로 제공, 화재 진압 성공률을 높여준다.

랜드로드 '로드레인(RoaDrain)' [사진=월드IT쇼]
랜드로드 '로드레인(RoaDrain)' [사진=월드IT쇼]

ICT융합 환경제품 생산 전문기업 랜드로드는 IoT기반 스마트 비점오염저감 시스템인 '로드레인(RoaDrain)'을 개발했다.

빗물에 휩쓸려 나오는 도로면의 쓰레기나 토사분진 등의 각종 오염물질을 여과하는 장치다. 배수시설인 도수로나 빗물받이에 추가적인 토목공사 없이 5분만에 설치할 수 있어, 기존장치 대비 50%가량 절감되는 설치비와  유지관리 비용이 핵심이다.

해당 솔루션은 친환경 저전력 기술로 장치내 오염물질 포집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편리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기능을 가지고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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