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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월드IT쇼 2021'서 혁신 기술 경쟁 펼친다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IT쇼 2021' 개최…21~23일 사흘간 열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1'에 참가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1'에 참가한다. [사진=삼성전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1'에서 혁신 기술 경쟁을 펼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21일부터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1'에 참여한다. 각 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력 제품을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앞세운 혁신 제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삼성전자, TV부터 모바일까지…혁신 제품 총망라

삼성전자는 이번에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8K' 등 프리미엄 TV와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 제품들로 구성된 '비스포크 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 북 플렉스2' 등 최신 모바일과 IT 기기 등을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 소자가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유일한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실제와 같이 생동감 있고 섬세하게 표현해 준다. 이 제품은 'CES 2021'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네오 QLED 8K는 기존 대비 40분의 1 크기(높이 기준)의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제품이다. 밝기를 4천96단계로 정교하게 제어하는 '네오 퀀텀 매트릭스'와 인공지능 기반 16개 신경망 제어로 화질을 업스케일링해주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마이크로 LED와 네오 QLED 8K의 ▲강화된 게이밍 기능 ▲홈 트레이닝과 홈 오피스 등 집 안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 기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혁신 ▲세련된 인피니티 디자인 등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 타입과 패널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냉장고로, 주방 가구와 조화를 이루는 빌트인 핏을 구현했다. 올해는 테마 색상인 '글램 썬 옐로우'와 '코타 그리너리'를 비롯해 총 22가지 종류의 기본 패널과 나만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360개의 '프리즘 컬러'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조합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모바일 제품에서는 갤럭시S21 시리즈를 이용해 '인물사진' 모드, '스페이스 줌', '디렉터스 뷰' 등 다양한 카메라 성능과 최대 120Hz 주사율 지원 디스플레이, 5nm 프로세서를 갖춘 최상의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S21 울트라'의 1억800만 화소 카메라로 화면 디테일을 섬세하게 기록할 수 있으며, S펜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부터 노트 필기, 미세한 사진 편집 등도 체험해볼 수 있다.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사용 경험도 즐길 수 있다. 갤럭시Z폴드2는 스마트폰을 펴지 않은 상태에서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고, 갤럭시Z플립 5G는 제품을 다양한 각도로 펼쳐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더 커진 11mm 우퍼, 6.5mm 트위터의 2-웨이 다이내믹 스피커와 진화한 인텔리전트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를 탑재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60도 회전이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S펜을 탑재한 투인원(2 in 1) 노트북 '갤럭시 북 플렉스2'도 전시된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월드 IT쇼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혁신 기술과 글로벌 1위 제품들을 통해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하고 더 나은 일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1에 참가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1에 참가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 롤러블TV·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혁신 기술 선봬

LG전자는 이번 '월드IT쇼 2021'에서 LG 그램, LG 울트라기어 등 IT 제품과 LG 올레드 TV, 차세대 커넥티드카, 로봇 서비스 솔루션,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맞춤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LG 그램 16은 16:10 화면비의 WQXGA(2천560×1천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제품보다 화질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하다. 무게는 1천190g에 불과해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가장 가벼운 16형 노트북으로 인증받았다.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휴대성이 높다.

관람객들은 전시 부스에서 14, 15.6, 16, 17형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화면 크기의 LG 그램 라인업과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LG 그램 360을 체험해볼 수 있다.

LG전자는 48형 LG 올레드 TV,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LG 울트라기어 17 등으로 꾸려진 게이밍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체험존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5와 같은 차세대 콘솔 게임기기를 LG 올레드 TV에 연결해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성능을 즐기거나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고성능 노트북으로 최신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도 전시된다. 이 제품은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기존의 TV 폼팩터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커넥티드카는 집 안에서 차 안으로 이어지는 심리스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집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차 안에 있는 올레드 디스플레이에서 이어 볼 수 있고 차 안에서 집 안의 가전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의류관리기, 냉장 기능을 갖춘 스낵바 등 차량용 가전도 탑재했다.

다양한 상업용 로봇 솔루션도 경험할 수 있다. LG 클로이 카페에서는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며, LG 클로이 살균봇은 UV-C 램프를 이용해 세균을 제거한다. UV-C는 100~280나노미터(nm)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로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해 비대면 방역 작업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홈 인테리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시관 한쪽 벽 전체를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으로 꾸몄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 집 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가전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비즈니스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소개한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올레드 특성을 이용해 빛 투과율을 높였으며,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는 가로 혹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높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LG 시네빔 레이저 4K의 입체감 있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홈시네마 체험존도 운영한다"며 "체험존에서는 어느 위치에 두더라도 대화면을 구현하는 시네빔 초단초점 제품군과 다용도 비즈니스 특화 프로젝터 LG 프로빔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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