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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신제품 대거 출격…"韓 시장 확대 원년"


비즈니스 노트북·데스크톱·모니터·워크스테이션 등 신제품 줄줄이 출시

델 테크놀로지스가 올해를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델 테크놀로지스가 올해를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올해를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PC 수요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내세워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20일 커머셜 클라이언트 미디어 간담회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새로운 업무 환경의 에코시스템을 위해 더 많이 투자하고, PC·데스크톱 등 개인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델은 지난해 코로나19 속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성적표를 받았다.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등을 아우르는 클라이언트 솔루션 비즈니스에서 판매 대수 5천30만 대, 매출 484억 달러(약 53조8천억원)를 기록했다.

델은 글로벌 PC 시장에서 점유율 3위, 모니터 시장에서는 1위에 올라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돼 있긴 하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는 구도여서 외산 업체들의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두형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전무는 "올해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을 수 있는, 가장 선도적인 클라이언트 제품을 제공하는 최고의 글로벌 밴더로서 본격적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을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향후 2년 안에 국내 기업용 PC 시장에서 외산 업체 중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델은 올 들어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 라인업에는 비즈니스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를 비롯해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델 옵티플렉스' 등 업무용 PC 포트폴리오와 함께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이 포함됐다.

신제품 라인업에는 비즈니스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사진)를 비롯해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델 옵티플렉스' 등 업무용 PC 포트폴리오와 함께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이 포함됐다.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신제품 라인업에는 비즈니스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사진)를 비롯해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델 옵티플렉스' 등 업무용 PC 포트폴리오와 함께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이 포함됐다.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래티튜드는 재택근무, 공유오피스, 외근 등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용 노트북이다. 와이파이 6E 또는 5G LTE를 지원해 연결 속도가 한층 빨라졌으며,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이 보다 강화됐다.

화상 회의 앱과 동기화돼 카메라를 사용할 때와 하지 않을 때를 구분해 작동하는 자동 웹캠 셔터 '세이프셔터' 기능도 탑재됐다. 또 마이크·음소거 키가 내장돼 사용자들이 화상 회의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옵티플렉스는 설치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데스크톱을 모니터 스탠드의 내부 공간 안이나 모니터 뒤에 장착할 수 있다.

델은 지속가능성을 감안한 친환경적 디자인 및 정책도 발표했다. 2030년까지 구매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그에 상당하는 제품을 재사용 또는 재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포장재의 100%를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한 자재로 제작하고, 제품 내용물은 절반 이상을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한 자재로 제작할 계획이다.

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C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전무는 "4월 기준으로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대기업 위주로 디지털 전환이 이뤄졌는데, 아직 디지털 전환을 하지 않은 기업이 있어 올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무는 "CPU, GPU 부족 상황은 올해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이전부터 계속 이어온 문제"라며 "델은 그동안 갖고 있는 노하우로 잘 이겨왔고 현재도 비교적 공급을 잘하고 있으며, 향후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고객에게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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