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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돋보기] 한국화웨이, 5년간 누적 구매 40조원…ICT 생태계 일원 '도약'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 "한국에서, 한국을 위한 비전 실천"

쏟아지는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을 잠시 멈춰 서서 좀 더 깊숙히 들여다봅니다. 'IT돋보기'를 통해 멈춘 걸음만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되, 알기 쉽게 풀어쓰겠습니다. [편집자주]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는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한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 2021(HAS 2021) 무대에 올라 그간의 성과 및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화웨이]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는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한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 2021(HAS 2021) 무대에 올라 그간의 성과 및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화웨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에서의 지난 5년간 누적 구매액은 370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하며,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로컬 협력 파트너의 연구개발(R&D) 또한 이끌어냈다. 화웨이와 한국의 수십개에 달하는 파트너들은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 있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는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한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 2021(HAS 2021) 및 간담회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은 화웨이가 한국에 진출 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국에서, 한국을 위한'이라는 비전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2002년 몇명 밖에 되지 않는 적은 인원에서 오늘날의 230여명 까지 사업이 발전하면서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 뉴딜 전방위 지원

손루원 CEO는 한국이 활력이 넘치는 혁신형 국가로 산업 네트워크가 밀집되어 있고 가치 사슬의 하이엔드를 차지하고 있어 디지털 전환에서 산업 우위에 있다고 추켜 세웠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된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디지털 뉴딜'을 통해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의 구축을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 뉴딜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녹색 산업을 발전시키고,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 역시 꼽았다.

 

이러한 기반에 화웨이는 국내 이통사와 기업, 고객 등 3가지 영역에서 엔드투엔두(End to End)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또한, 탄소 배출 감소,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 순환 경제 활성화 등 부분에서, 친환경, 고효율, 지능화된 에너지 제품을 통해 한국의 그린 뉴딜 및 환경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말 서비스 부분에서는 화웨이가 추진 중인 '1+8+N의 비즈니스 전략'을 따르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한국에서 새로 발표한 웨어러블, PC등 다양한 제품들은 높은 품질과 사용자 경험, 탁월한 가성비를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는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한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 2021(HAS 2021)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화웨이]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는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한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 2021(HAS 2021)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화웨이]

◆ 시험대 오른 사이버보안 '정면돌파'

 

화웨이의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는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정면돌파할 방침이다. 과거 30여년 동안 170여개 국가, 1천500여곳의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안에서 탁월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손루원 CEO는 "매년 연구개발비용의 5%를 보안에 투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가 신제품의 론칭을 단번에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갖고 있다"라며, "지난해 15개의 제품에 대해 NO-GO 권리가 시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2년의 노력 끝에 비로소 작년에 5G 제품의 국제CC보안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해당 인증은 가장 높은 레벨에 해당한다"라며, "한국, 미국을 포함한 31개 국가가 공인하는 인증으로 총 270여개의 보안인증을 신청 및 획득했으며, 미국, 유럽 및 기타 국가의 보안인증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방된 협력을 환영하며, 정부, 고객이 요구하는 보안 검사의 요구에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내 ICT 생태계 일원으로 '상생'

 

화웨이는 지난 2019년 4월 자체적으로 세계 최초인 5G 오픈랩을 설립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에게 앤드투앤드 5G 시험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5G를 세계 각국에 소개하는 창구의 역할을 해줬다.

 

지난해는 코로나 속에서도 5G를 기초로 한 혁신을 주제로 하여 200여명에게 온라인 교육을 제공했다. 향후 5G를 기초로 한 혁신 콘텐츠를 지원하고, 각 업계의 디지털 전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손루원 CEO는 "생태계 파트너들과 가치를 공유하고 한국 ICT 산업협회, 학회와의 교류를 강화하겠다"라며, "혁신과 협력을 논의하고 중소기업협회와 협력하여 이들의 혁신을 지원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재 양성에도 집중한다. 향후 화웨이 장학금 프로젝트, 화웨이 본사 연수 프로젝트, ICT 지식 경진대회, 여고생 지식 경진대회 및 대학생 보조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각 분야에서 ICT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또한 국내 학생들에게 화웨이의 온라인 ICT 아카데미를 무료 개방키로 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한국은 이미 이 시대의 선두주자"라며, "꾸준히 개방된 태도를 갖고 '한국에서, 한국을 위한'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면서 더 많은 파트너 분들과 함께 협력해 한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이끌며 지속발전가능한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자신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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