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당진시가 봄철 영농 기간을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당진시는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국인 입국이 제한되는 등 농촌 인력이 부족한 데 따른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모든 공직자와 농협을 비롯한 관내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고령 농가 ▲여성 단독 및 소규모 농가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재해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올해 모든 공무원이 2회 이상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하도록 독려에 나섰다.
일손부족이 심각한 4~6월 중 과수 꽃따기, 적과작업, 제철 작물 수확작업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읍면동 지역단위 농협에 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오는 6월까지 운영해 농촌 일손수급을 돕는다.
김민호 당진시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농가들이 코로나19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직자 뿐 만 아니라 유관기관 참여 독려를 통해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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