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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 인수 추진


래디쉬 이어 타파스까지…"북미 콘텐츠 시장 공략 박차"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 인수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는 타파스미디어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미디어의 지분 40.4%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랐으나, 경영권까지 확보하진 못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12년 미국에서 설립된 타파스미디어는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타파스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300만명이 넘어섰으며, 8만여 종의 작품과 80여 개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타파스는 오랜 밀월관계를 이어왔다. 양 사는 2016년부터 전략적 콘텐츠 제휴를 맺었으며, 지난해 7월부턴 '사내맞선',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를 타파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분 13.16%를 보유한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도 추진 중이다. 타파스와 래디쉬 동시 인수로 글로벌 최대 콘텐츠 시장인 북미 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파스미디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몇 단계가 남아있어 지분율이나 인수금액·시기 등에 대해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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