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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폐페트병으로 만든 유니폼 입는다


'ECO+ 유니폼' 2천벌 현장 직원에 공급…민간 기업 최초

CJ대한통운 직원이 ECO+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직원이 ECO+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CJ대한통운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ECO+ 유니폼'을 현장에 도입하며, ESG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 물류 현장 조성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7일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한 친환경 'ECO+ 유니폼' 2천벌을 현장 직원 대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ECO+ 유니폼'은 생수 및 음료 등의 용기로 쓰이는 500ml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의류다. 민간 기업에서 업사이클링 의류를 실제 현장 유니폼으로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CO+ 유니폼' 1벌에 들어가는 폐페트병은 약 14개로, 이번에 보급하는 유니폼 2천벌에는 폐페트병 총 2만8천개가 재활용됐다.

페트병 1개를 처분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약 60g이다. 2만8천개의 폐페트병이 CJ대한통운 'ECO+ 유니폼' 2천벌로 재탄생되며 이산화탄소 1천680kg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산화탄소 1천680kg은 소나무 560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양과 동일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며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향후 유니폼 뿐 아니라 현장에 필요한 제품들을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해 녹색물류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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